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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청년

칠레 화산 트레킹 (푸콘 비야리카 pucon villarica 투어) 본문

칠레 Chile/Pucon

칠레 화산 트레킹 (푸콘 비야리카 pucon villarica 투어)

남미청년 2022. 11. 2. 12:53

안녕하세요 남미 청년입니다!!

오늘은 비야리카 투어를 알아봅시다!!

 

 

Villarrica 비야리까 혹은 비쟈리까 라고 불리는
이 화산(2847m)Araucanía 지역에 있는
여전히 활동 중인 활화산입니다.
한국분들은 뿌꼰 (pucon) 지역이 유명하여 많은 분들이 그곳으로 숙소를 잡으시고 투어 신청하시는데요.
이 화산 트레킹은 뿌꼰 지역 그리고 비야리까 지역
아무 곳에서나 투어 신청하여 갈 수 있습니다.
비야리까 지역 뿌꼰지역 그리고 양쪽을 오가는
2차선 도로 중간중간에도 이쁜 숙소와
이쁜 스폿들도 많고 양쪽 지역을
오가는 버스도 많이 있습니다.
원하시는 투어와 스폿에 따라 더 유리한 지역이 있으니 숙소를 정하는데 좀 더 고민해보시고 저렴하고
유연하게 정해보시길 바랍니다.
( 저는 그 사이에 있는 숙소를 자주 이용합니다. )

투어 사는 pucon지역 그리고 villarrica지역
마을에 정말 많이 있습니다.
(워낙 액티비티의 지역이다 보니
어느 곳이든 다 비슷비슷합니다.)

투어 가격은 약 80.000 pesos에서
비싸게는 120.000 pesos가 넘어가는 곳들도 있고
성수기에도 8만 페소 정도로 가실 수 있으며
등반 총시간은 8시간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5시간 등반 2시간 하산)


투어 설명입니다.

보통 투어 날이 되면 숙소 앞으로 픽업을 오고 투어사 앞으로 찾아가야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출발시간은 투어사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보통 새벽 6시~6시 30분 정도입니다)

아침 혹은 새벽에 차를 타고 화산 초입 리프트 타는 곳까지 1시간 정도 올라가고 리프트를 이용하지 않을 사람들은 2시간 정도 더 올라가야 합니다.
(비싸더라도 리프트 추천..)

저는 리프트를 타지 않았고 2시간을 걸었습니다. 발이 푹푹 빠지는 모래(?) 코스를 지나 미끄러운 흙 길을 지나 오르막을 계속 올라갔습니다.

꽤나 힘들다 고되다는 생각을 하며
생각 없이 올라가다 보면


어느샌가 구름 위에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조금 쉬면서 사진을 찍고 배낭에서
아이젠과 곡괭이를 꺼내 다시 등반을 시작합니다.

 

사진을 찍기위해 조금 누운건 컨셉이긴 하지만 꽤나 경사가 있습니다.


저 곡괭이는 올라갈 때 지팡이처럼 그리고 미끄러져 떨어질 때 자신을 지켜줄 물건이면서 나중에 썰매처럼 내려갈 때 브레이크 역할을 해주는 아이입니다.
꽤나 날카로우니 조심해서 다뤄주세요..
지금부터 정말 정말 정말.. 힘든 시간입니다..
계속해서 올라가고 높은 경사에 숨은 턱턱 막히고...

함께 올라가던 친구들은 보이지 않으며 오로지 자신과의 싸움.. 한 발자국 한 발자국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올라오는 길을 내어주고 그 길을 따라 올라가게 되고 옆에선 가이드가 홀로 짐을 들고 올라갑니다.
경사가 급해서 지그재그로 올라가야 합니다.

옆에서 짐을 싣고 올라가는 가이드의 모습
이런 곳이 중간중간 있는데 눈이 아주 깊게 파이는 곳입니다. 잘못 들어가면 큰일납니다. (가이드가 다 표시해주고 안내해줍니다)
제 뒷모습에서 너무 힘듬이 느껴지지 않나요?


이렇게 열심히 올라간 정상에는 가득한 유황 냄새와 함께 운이 좋다면 이런 분화구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운이 좋지 않다면 그저 연기만 보다가 내려와야 합니다.

춥고 배고프고.. 자크는 고장나서 안 잠기는 옷...

가스가 몸에 해로워서 오래 머물지는 않습니다. 잠시 쉼을 가진 후 사람들은 배낭 플라스틱 주걱 같은 물건을 꺼내서 옷에 장착하고 썰매처럼 타고 내려오게 됩니다.
썰매를 탈 때 온 얼음이 얼굴에 튀어서 따갑습니다.
주의해주세요.
아이젠을 갈아신었던 그곳까지... 그리고 다시 차가 있는 곳까지 흙과 자갈길 내려갑니다.
간식을 많이 가져간 것 같은데 등반이 힘들어 정작 정상에서는 남아있는 음식이 없어 배고픔에 다른 사람 먹는 것만 구경했습니다. 올라가는 길 너무 힘들어서 땀에 온몸이 젖어 너무 추웠고 배고팠고.. 내려오는 길 얼음이 너무 아팠으며..
내려와서 저의 체력의 한계를 느끼는 투어였습니다..

얼굴에 피곤한 기색 역력...

활화산을 등반하고 아이젠을 껴보고 설산을 올라보는 색다른 체험을 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비야리까 화산 투어를 하신 분들은 이후 온천 투어를 더 저렴하게 할 수 있습니다.
온천에서 피로를 풀고 깨끗이 씻어야지라고 생각하시지만 샤워 시설이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다음날 온천만 따로 가는 걸 추천)


궁금하신 점이나 필요하신 건 아래 댓글에 남겨주세요 언제든지 친절하게 현지 최신 정보로 답변드리겠습니다.

남미 청년이었습니다!!

 

 


남미 여행 두려워하지 마세요
남미 청년이 도와드립니다!!
그 외 궁금한 사항도 다 물어보세요!!
남미는 남미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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