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남쪽 명소 추천 윌로윌로의 주인 Petermann 아저씨의 이야기 .. 당신은 대체 (+ Huilo Huilo 맛집)

얼마 전 살펴본 Huilo Huilo 실제로 가서 호텔과 산책로 그 멋짐을 눈으로 담다 보면

이곳의 주인은 누구지.. 너무 부럽다..라는 생각이 들게 될 겁니다.

실제로 이곳을 2번이나 왔지만 산책하고 둘러볼 때마다 나오는 감탄사는

와.. 우와.. 와 함께 부럽다 petermann 아저씨~~이었습니다.

Señor Don Victor Petermann

뼤떼르만 이라고 읽히는 Huilo Huilo의 주인 petermann 아저씨.. 

광산 엔지니어였으며 칠레 공과 대학 운영 연구실 교수였던 이 분은 원래는 국가 소유의 아무것도 없던 Huilo Huilo를 그 당시 지금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모두 매입하고 이곳을 자연 친화적인 산책로 호텔 트레킹 등 엄청난 시설들로 꾸며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윌로윌로의 멋짐에 또 소개를 할 뻔했네요.. Huilo Huilo는 아래 글을 참조해주세요)

https://nammitv.tistory.com/13

칠레 남쪽 여행 이제는 필수코스 숨은 보석 Huilo Huilo !!

맛집

그와 동시에 피자가게와 수제 맥주집인 Pizpizzeria와 Cervecería까지 운영하시면서 이름을 건 수제 맥주도 만들고 계시는데요.

이곳의 피자는 우리가 Huilo Huilo에서 봤던 멧돼지, 사슴, 송어 등 현지 재료로 아주 신선하게 만들어져 진짜 겁나 엄청 아주 맛있습니다. 

가격은 Medianas :14.000pesos Familiar 18.000pesos (2명이 Familiar정도 먹습니다)
(※ 그리고 하루에 개수를 정해놓고 팔아서 다 떨어지면 못 먹는 불상사가 생길 수 도 있습니다.)

또한 이곳에서 파는 4종류의 크래프트 맥주는 Rubia, Golden, Red, Porter 그리고 Ipa맥주도 있습니다.

저는 Red 추천드립니다. 짱맛.........

 

Mapuche (옛 부족)에게 지역을 개발해주겠다며 사인을 시키고 알고 보니 토지매매 계약서였다... (실제로 Temuco부터 아랫부분 땅의 상당수가 mapuche의 땅이었지만 많은 칠레 사업가들이 이런 수법으로 땅을 많이 뺐었다. 국가는 이를 보호해주기는 커녕 발전을 시킨다는 명목으로 50%를 사업 지원금으로 내주고 있다.)

Huilo Huilo의 불법 수력 발전소 이야기... 세금을 어마어마하게 내지 않아서 나오는 뉴스 등을 보면 멋지기만 한 분은 아니지만 광활 환 자연과 이를 이렇게 가꾸면서도 그대로 보존해놓은 Huilo Huilo를 보면 감탄을 하면서 다시 한번 Petermann아저씨~ 부러워요~ 를 외칠 수밖에 없다...

 

짧지만 알고 가면 재미있을 이야기.. 이번엔 Huilo Huilo의 Don Petermann 씨를 살펴보았습니다.

아직 실제로 살아계신 분이라 더 딥하게 들어가고 싶지만 여기까지만 쓰는 걸 이해해주시길 바라며 혹 더 궁금하시다면 남미청년 인스타그램 메시지로 DM 보내주세요!

잠깐의 여담 같은 이런 이야기가 즐거우셨길 바라고 맛집은 꼭 가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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