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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청년

쿠바 역사 혁명 체게바라 이야기 본문

알고보면 더 재밌는 여행 상식/쿠바 역사 혁명 .. 체게바라

쿠바 역사 혁명 체게바라 이야기

남미청년 2020. 4. 13. 09:51

체게바라


남미 여행 중 자주 보셨죠? 

벽화 낙서 기념품 그림 등에서 자주 보이는 이분 !!


체게바라로 알려진 Ernesto Guevara 

(에르네스토 게바라)


쿠바 여행을 하지 않더라도 아르헨티나 사람이며 쿠바의 혁명 영웅이며 멕시코로 망명하고 

볼리비아에서 죽임을 맞이하고

남미를 오토바이 일주 여행 하던 Guevara 게바라는 


남미에 오기 전 대충이라도 알고 오신다면

여러분의 남미 여행이 더욱 

윤택해 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저는 오늘 이분의 일대기 역사 전체를 다루는게 아니라

가볍게 스윽 재미있게 설명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쿠바 혁명군


 앞서 말했듯 이 분의 원래 이름은 Ernesto Guevara 에르네스토 게바라

그런데 우리는 왜 체게바라 라는 이름으로 알고 

이렇게 불리우고 있을까요?


체(Che)의 원래 뜻은 바로 이탈리아어로 

"케 코사 체(Che cosa c'è, 무슨 일이야?" 

아르헨티나로 이주하던 이탈리아 사람들이 언제부터 이 'c'è'를 '체(Che)'로 바꿔 쓰고 발음 하였습니다.

그의 동생이 낸 책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체를 상습적으로 써서 이런 별명이 붙혀졌다고 하는데

체 볼루도


실제로 아르헨티나에 놀러가시면 "Che boludo" 

체 볼루도 이런식의 말을 정말 많이 씁니다.

체~ 체~ 하고 부르는게 친구끼리 "어이 친구" 뒤에 

볼루도 "짜식아 새끼야" 이런 뜻입니다.


그래서 친근하게 게바라를 체 체 라고 부르면서 

이렇게 불리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젊은 체게바라


체게바라는 아르헨티나 의사의 자리를 버리고 

전 아메리카의 쿠데타 정부를 타도하기 위해 

혁명에 뛰어들었으며, 

쿠바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도 이를 박차고 또 다른 혁명을 위해 헌신한 인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는 멕시코로 망명했다가 다시 쿠바로 상륙하기위해 탔던 그린마 호에 오를 당시에만 해도 

지위 높은 간부가 아닌 그냥 게릴라 군 중 

유일한 의사이자 군의관이였고, 


쿠바 역사


후일 대민 의료지원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그의 영향력과 지위가 올라갔습니다.

여기 참조할 수 있는 재밌는 일화를 들려드릴께요.


동지 하나가 게바라의 발 밑에 탄약이 가득 차 있는 

상자를 두고 달아났는데, 

그의 눈 앞에는 의약품이 가득찬 배낭도 있었고, 

너무 무거워 탄약상자와 의약품 중 한가지만 선택 해야하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의사로서 천직과 혁명 전사로서의 의무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지 딜레마에 직면한 순간」

결국 그는 탄약상자만을 손에 들고 달려갔다고 합니다.

여기서 그의 혁명의 정신이 얼마나 간절했는지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쿠바 혁명


그는 평소 마떼차를 굉장히 즐겨 마셨으며 

술은 입에도 대지 않았다고 합니다.


마떼는 아르헨티나 전통음식 글에 등장했었죠? 

(클릭!!)


천식 환자였기 때문에 평생 산소 호흡기를 휴대했음에도 

그는 엄청난 골초였습니다.


쿠바 시가


천식 환자임에도 시가를 사랑하는 골초일 수 있던 이유는

시가는 담배와 달리 연기를 삼키지 않고 입에 머금과 향을 즐기고 내뱉는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특히 정글에서 야영할 때 모기를 쫒는데 시가 연기가 좋다는 이유로 더욱 즐겨 피우게 되었다고 합니다.


쿠바 혁명 이후 피델 카스트로가 

시가를 자본주의의 상징이라며 깡그리 없애려 하자 

체게바라는 “시가는 쿠바의 상징”이라고 하며 말렸다고,

이후 쿠바 시가는 세계에서 제일가는 퀄리티를 

지니게 되었습니다.


남미 쿠바


그는 UN 총회에서도 쿠바 대표로 참여했으며 

북한에서 김일성을 만나기도 했고

현재 쿠바의 3페소 지폐에서 그의 초상을 볼 수 있으며

처형 당할 당시 그는 

롤렉스 서브마리너 손목시계를 차고 있었다고 합니다.


체게바라 시계 롤렉스


(그 당시 롤렉스는 가장 정확한 시간을 가르키며 방수와 여러가지 측면에서 가장 훌륭한 시계라며 체게바라가 사랑했던 브랜드입니다.)

무엇을 하던 그의 행보는 전세계에서 주목을 받는 

인물이었던 건 확실합니다.


쿠바 독립


그의 대한 철학과 정치적 색은 

이곳에서 자세하게 다루지 않겠습니다


그가 쿠바의 경제를 위험해 빠뜨리기도 했고

여러가지 잘못 된 길을 걸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자본주의에 맞서 싸우던 그의 혁명 일대기는

남미의 여러 국가가 독립하고 

스스로 기반을 닦는데 중요한 역활을 한건 사실입니다.


부자만 잘 살고 돈이 없으면 한 없이 못사는 최고의 빈부격차를 바라보며 무식하지만 끝까지 맞서 싸운 체게바라의 그 우직함은 배울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깊히 들어간다면 그의 동지 피델 카스트로  등 더욱 자세히 살펴볼 수 있지만 오늘은 여기까지만 살펴보고 나중에 더 원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체게바라를 살펴보았는데요 

의미없이 저 사람이 뭐지.. 라고 바라보기보다

이정도만 알고 가셔도 아 이런 일을 하던 이런 사람이야.. 재밌는 일화나 이야기는 이런게 있어 라며 주변 동행분들에게 설명해 주며 여행을 즐기실 수 있을겁니다.



궁금하신 점이나 필요하신 건 아래 댓글에 남겨주세요 언제든지 친절하게 현지 최신 정보로 답변드리겠습니다.

남미 청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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