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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청년
(두번째 글)1차 검진과 격리 지원 물품을 살펴봤는데요선별보건소에서 1차 검진을 마친 후집으로 돌아와 길고 지루한 2주간의 자가격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자가격리 방법은 간단합니다. 처음 입국했을때 다운받았던 자가진단 어플에 하루 2번씩 오후 2시전과 2시 이후 발열 상태와 증세를 체크하여 보고하고 집에 가만히 계시면 됩니다.굉장히 심심하실테니 넷플릭스나 tv프로그램 영화 책 홈트까지 모든걸 섭렵하셔야 할거에요..ㅎㅎ이렇게 1주일이 흐르고 전화가 한통 옵니다. 자가격리를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심리 치료를 해주겠다는 전화인데요.와.. 심리치료라니.. 힘들꺼라고 걱정을 다해주다니...별거 아닌거 같지만 외국 생활하다 들어오니 이런 사소한 배려가 너무 감동이더라구요.. 여러분 대한민국에 감사 하셔야해요...
어제 (첫번째 글)로 공항 도착 부터 격리까지의 모습을 살펴봤습니다.매일 어플리케이션에 자신의 상태를 보고 해야합니다.오늘은 격리 둘째날 보건소에서 검사 및 기본 지급품을 받아 왔는데요 앞서 공항에서 작성하고 어플에 설정했던 자신의 번호로 연락이 옵니다.아주 친절하게 예약 시간과 장소까지 안내를 해주시는데요그곳으로 방문하면 2중 삼중 되어있는 천막들이 있습니다. 사진과 뉴스로만 보던 Full 방호복을 입으신 분들이 안내를 해주시는데,잠시 밖에서 기다렸다가 안내를 받아 실내로 들어오면 간단한 2가지 검사를 하게 됩니다. 먼저 면봉으로 목 안쪽을 한번 채취하고 긴~ 면봉을 코에 깊숙히 넣어 한번 더 채취합니다.(태어나서 처음 겪어보는 이상한 기분이네요..)이때 저의 담당 감시관이 정해지게 됩니다.검사를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