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에서 TV에 출현한 한국인이 전하는 남미의 촬영 현장 이야기

안녕하세요 남미청년입니다.

오늘은 제가 칠레에서 TV에 출현했던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를 적어 볼까 합니다.

 

저 같은 녀석도 TV에 출현을 한다니 놀라운데요 ㅎㅎ

칠레는 동양인을 뽑는 오디션이 굉장히 많이 자주 있습니다.

칠레 전문 캐스팅 업체에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으로 자신에게 맞는 동양인을 물색해서 와츠앱과 메일을 통해서 연락을 주고 캐스팅을 진행합니다.

저도 메일로 초대를 받았는데요 (아래 처럼 옵니다!)

메일 내용은 ESTUDIO FE 에서 보내주신 ALTO LAS CONDES 의 아카이브 캐스팅이 있고 사전에 선발된 경우 캐스팅에 참석해야하며 현재 소속된 계약이 없어야한다 라면서 아래 캐스팅 데이터를 줍니다.

Alto las condes라는 제품을 STUDIO FE라는 프로듀서가 진행하며 12개월동안 소셜네트워크 인터넷 미디어방송 tv 케이블 영화 인테리어 팝 등에 사용되고 촬영 일자는 아직 미정이지만 9월 18일쯤 이라고하네요그리고 역할은 25~30세 사이 남성이며 아주 잘생겨야한다고합니다.

 

네 운이 좋았나봐요 ㅎㅎ 전 안잘생겼거든요 ㅎㅎ

 

이렇게 메일이 오면 해당 오디션 장소로 가서 oo 캐스팅 업체에서 연락 받고 왔습니다 라고 말 한뒤 페이퍼를 작성하고 대기하면 카메라 테스트를 받게 됩니다.

 

이때 요구하는 포즈나 대사 앵글은 즉석에서 알려주고 해당 내용을 잘 이행하고 그들의 마음에 들면 2차로 연락이옵니다.

 

저는 카메라맨의 딸이 오디션장에서 저를 보고 마음에 들어해서 K-pop을 소개하는 칠레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그날 오디션에서 앵글테스트를 받고 촬영 전 만나서 촬영 내용과 대본을 받은 후에 스튜디오로 향했습니다.

 

카메라 수십대와 함게 스튜디오 촬영을 진행했구요 BTS와 기생충 봉준호 감독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K-POP에 대하여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문적으로 오래된 프로는 아니고 팝업 형식의 프로그램이라 간단하게 촬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대로 찍어놓은 영상이 없고 카메라 뒤쪽에 세워둔 영상 뿐이지만 아래 첨부해둘테니 어떤 분위기에서 촬영이 진행되는구나 하고 가볍게 구경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